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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골리앗을 쓰러뜨린 돌팔매질은 통쾌함을 안겨준다. 그것은 약자가 강자를 이겨냈기에 그렇다. 약자는 억눌림이다. 굴종과 억압의 삶이기에 강자에게는 죽는시늉도 마다하지 않는다. 약자는 또 빼앗김이다. 강자의 손을 듬뿍 채워줘야 탈이 나지 않는다. 정의와 공정은 강자의 몫으로 둔갑한다. 해서 승리한 다윗의 환호 속엔 약자들의 대리만족이 녹아 있다. 약자가 강자보다 인기를 끄는 확실한 현장이 있다. 바로 야구 등 스포츠 경기장이다. 우리는 특별하게 응원하는 팀이 없으면 본능적으로 약자의 편을 든다. 강자와 마주 선 약자에게 동병상련(
마중물
김민홍 본지 이사장
2024.04.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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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신학은 이론신학으로만 강조되는 경향이 있어왔다. 신학적 이론을 정립한 후에 삶의 적용을 찾는 것이 오늘날 일반적인 신학의 방식이었다. 여기서 실천은 신학 작업에 있어 본질이 아닌 이론에 의한 파생이 된다. 이론과 실천을 분리하는 신학적 태도는 전형적인 서양교회의 이원론적 사고에서 시작된다. 이러한 합리주의적 신학 전통에는 이성적인 탐구와 이해를 통해서 믿음을 얻을 수 있다는 전제가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신학 이해는 신학을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제한하는 한계와 위험을 지닌다. 현대의 신학은 전문적인 신학자나 목회자, 선교사
사회적 목회 이야기
오만종 오빌교회 목사
2024.04.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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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요일 저녁에 부고를 받고 마포구 망원동의 새민족교회에 갔다. 부고의 내용은 이랬다. [부고 訃告] 오늘 낮 3시경, 나사렛 예수께서 소천하셨습니다. 황망한 소식에 슬픔을 나누기 위해 새민족교회에 함께 모여 장례 예배를 드립니다. 도착해 보니 교회에 빈소가 차려져 있었다. 제단 앞에 커다란 관이 놓여 있고 그 뒤로 영정 사진과 십자가 그리고 꽃이 보였다. 옆에는 시편 구절이 새겨진 검은색 조기가 세워져 있고 제단 뒤 벽면에는 한지에 세로로 쓴 글귀가 만장처럼 걸려 있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노동자는 소모품이 아니다”, “
신한열 수사의 바람 바람 바람(Wind Spirit Hope)
신한열 떼제공동체 수사
2024.04.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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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팔꿈치가 부러졌다. 한두 달은 꼼짝없이 깁스 신세를 질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 병원에서는 3주 만에 뼈가 잘 붙었다며 깁스를 풀자고 한다. 나이치고는 뼈가 튼튼한가 싶어 잠시 의기양양했다. 그렇게 깁스를 벗어던지고 나면 금방이라도 이전처럼 팔을 쓸 수 있을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깁스를 푼 지 한 달이 넘은 지금도 팔꿈치는 온전치가 않다. 통증도 남아있을뿐더러, 깁스로 고정해놓았던 팔꿈치가 잘 펴지질 않는다. 의사 선생님에 따르면 팔꿈치 같은 관절 부위는 원래 빨리 굳는다고 한다. 무섭다. 재활을 잘해 주지 않으면 팔이
오늘을 사는 신앙
박만희 함께걷는교회 목사
2024.04.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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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의 합계출산율(合計出産率)은 0.72로 발표되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1.61)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이다. 이러한 저출산 기조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매우 낮은 출산율은 인간 본래의 삶이요 존재 방식인 출산과 육아(育兒)를 위축시키고, 사회와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한다. 저출산은 학령(學齡) 인구감소로 이어져, 점차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나 지방 소재 대학들이 문을 닫게 된다. 만일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2100년경 우리나라 인구는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국가의 안위와 겨레의 존속을
마중물
최상석 성공회워싱턴교회 주임신부
2024.04.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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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처럼 총선이 기다려진 적은 없었다. 경제적으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한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이 지난 2년간 끊임없이 바닥으로 추락하는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도 간절하다. 이번 총선은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이며 국민들이 투표로서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차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한국은 어떤 나라인가? 라는 질문에 한 청년이 이렇게 대답했다. “심각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거의 디스토피아급이에요. 왜냐하면 모든 지표가 보여주
혜윰의 목회 단상
김진희 안골교회 목사
2024.04.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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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마을연구소(이하, 가교마)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내 인생의 동반자들을 여럿 만나게 해 주었다. 한 달에 한 번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해 보이는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모임은 여러 모양으로 지대한 도움을 준다. 혼자서는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선택하기 어렵고, 좋은 책을 읽는다 하더라도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것은 더욱 어렵다. 가교마에서는 가능하면 책의 저자를 초청한다. 책 소개와 책을 쓰게 된 동기에 대하여 질문하고 저자의 직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있다. 이즈음에서 그간 가교마에서 같이 읽은 책을 소개하고 느낀
그분과 함께 길을 걷다
김도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2024.04.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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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제국 시대에 시작된 달력은 얼굴이 앞뒤로 달렸다는 기회의 신 야누스의 달(January)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교회의 달력은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대림절(Advent)로 시작합니다. 대림절의 절정인 성탄일을 지나면 사순절, 사순절의 절정인 부활주일을 지나면 성령강림 절기, 그 이후에 신앙 성장을 위한 일반 절기로 순환합니다. 성탄을 맞기 위한 대림절을 기다림이라 한다면, 부활에 참여하기 위한 사순절은 떠남, 성령강림절은 거룩한 삶과 선교, 일반 절기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숙의 계절입니다. 오늘날의
오늘을 사는 신앙
박순영 장충단교회 원로 목사
2024.04.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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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소명’이란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즉 내 가족과 동료들 한가운데 내 삶의 자리가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세상 속에 던져졌고, 그 자리에서 부름받는다. 그렇기에 사랑해야 할 대상은 우리의 이웃이다. 거기서 소명은 창조 세계의 모든 사람이 조화로운 질서 가운데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양한 직업과 직무를 통해 이 땅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이루며 이웃 안에서 책임적 존재로 살아가는 것이 곧 소명이다. 모든 인간은 창조 세계 안에서 하나님의 다양한 부름을 받는다. 동일한 직무라고 할지라도 동일한 환경은 존재
마중물
최주훈 중앙루터교회 목사
2024.04.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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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탈근대주의는 이성중심주의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갖는 사상적, 정치적 경향의 총칭을 말한다. 절대 진리의 축이 흔들리며 상대 진리, 해체주의로 우리의 세계관, 가치관, 인생관들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나의 삶의 목적이 무엇인가? 내게 하나님은 누구시며, 하나님에게 나는 누구인가? 마지막 시대에 우리의 신앙과 신학은 주를 향한 경외함과 겸손함으로 재점검이 요청된다. 우리의 삶의 단서들을 토대로 조사하고 비판하고 추적해보자. 내 삶은 나와 주님이 제일 잘 알기 때문이다. 다른 누군가가 아
사회적 목회 이야기
오만종 오빌교회 목사
2024.04.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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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목요일 저녁, 서울 중구청 앞 작은 광장. 꽃샘추위로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싱잉벨이 세 번 울리자 “싸우는 상가 세입자들과 함께하는 현장예배”가 시작되었다. ‘을지OB베어의 마지막 현장예배’였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원조 격인 ‘을지OB베어’는 40년 넘게 영업을 하면서 유명해진 맥줏집이다. 세월과 함께 골목은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고 이 일대는 서울의 명소가 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을지 OB베어를 ‘백년가게’로 선정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건물주는 임대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
신한열 수사의 바람 바람 바람(Wind Spirit Hope)
신한열 떼제공동체 수사
2024.04.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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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려는 사람들은 그토록 많은 책을 쓰고 팔고 사는데, 가난이라고 못 팔아먹을까. 더 쓰이고 더 팔려야 할 것은 가난이다. 나의 가난이 과거형이 된다 해도 우리의 가난은 진행형이기에, 이 책은 일인칭으로 쓰였으나 일 인분짜리는 아니다. 그런 마음으로 썼다.” 작가 안온의 『일인칭 가난』(마티, 2024)의 머리말의 마지막 구절이다. 글을 쓰고 싶었고, 대학원에 진학한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의 자전적 에세이. 작가는 조용하고 단정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지막하고도 단단하게 쌓아 올린 ‘가난’의 에피소드들은 최근 유행하는
오늘을 사는 신앙
이세라 자유기고가
2024.04.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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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팔레스타인 광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볼품없는 가시나무였습니다. 아무리 곧게 자라려고 해도 태생이 곧게 자랄 수 없는 나무였죠. 그러던 어느 날 수염을 길게 기르고 눈이 쑥 들어간 양치기 어른이 나를 찾아왔습니다. 그분은 나를 자르더니 이내 당신의 지팡이로 쓰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의 감격과 기쁨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답니다. 나는 그의 손에 붙잡혀서 양 무리를 바른길로 인도하였고, 사나운 짐승을 쫓아냈고, 양치기 어른이 힘들어 지치면 그를 지지하고 부축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나는 내가 이렇게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는 것에
마중물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
2024.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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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 무성한 ChatGPT(챗GPT)와 인간적인 대화를 시도해 보았다. 대화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나: 오늘도 안녕?ChatGPT: 안녕하세요! 오늘도 여기 있어서 반가워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나: 사는 게 어때요?(사람들을 만나면 문득 던지는 질문을 ChatGPT에게도 해보았다.)ChatGPT: 사는 것은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느끼며 성장하는 과정입니다. 삶은 때로는 어렵고 도전적일 수 있지만, 그만큼 즐거움과 만족을 주는 순간들도 있습니다. 삶은 끊임없는 학습과 발전의 과정이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할
혜윰의 목회 단상
김진희 안골교회 목사
2024.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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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기독교」가 나를 자극하여 게으른 내가 지나 온 삶을 정리하던 중 잘 안 쓰는 128기가 바이트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열어보게 되었다. 거기에 보니 2016년 5월 21일 자 사진 중 강원도 화천이라고 쓴 사진 폴더가 나왔다. 그걸 열어보니 다 잊고 있던 친구들의 얼굴이며, 정겨운 통나무집이며, 뭐라고 했는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설교하는 내 모습 등이 사진에 찍혀있었다. “아니, 이게 뭐야? 여기에 주선애 교수님도 계시네? 무슨 공동체에서 일하시던 목사님도 계시네? 신양교회 교우들 몇도 보이네?” 혼자 중얼거리며 사진 폴
그분과 함께 길을 걷다
김도일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2024.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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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등에 무거운 것이 떨어져 4주간 깁스를 하고 거의 3개월을 집에 틀어박혀야 하는 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큰 사건이었지만, 다행히 수술은 하지 않을 수 있었고 다리를 쓰지 못하는 채로 거의 3개월 가까이 치료와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지난 5년 정도 쉬는 날 거의 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일을 했던 터라 하루 종일 집에 틀어박혀 강제로 주어진 휴식이 기뻤다기보다 매우 어색했다. 이런 부상을 당한 와중에 평소와 가장 두드러지게 달라진 신체적 변화가 있다면, 앙상해진 종아리와 허벅지였다. 물론 평소에 헬스장을 간다거나 시
오늘을 사는 신앙
김윤동 은강교회
2024.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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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로 떠돌아다니는 말을 유언비어(流言蜚語)라 부른다. ‘헛소문’이 참뜻이다. 한자를 그대로 풀어보면 ‘흐르고 날아다니는 거짓말’이다. 흔히 루머, 입소문, 뜬소문, 가짜 뉴스,카더라 등으로 불린다. 근거가 없고 빠른 속도로 널리 퍼진다. 음모 모략 조작 선동 전략으로 쓰인다. 통쾌하고 시원한 내용이지만 후유증으로 피해자가 존재한다. 사회적 정치적 파장 또한 크다. 마리 앙투아네트 왕비(1755~1793)는 유언비어에 휘말려 단두대의 이슬이 됐다. 마리 왕비가 김 여사 핸드백 사건으로 이 땅에 다시 소환된 적이 있다. 그녀는 프
마중물
김민홍 본지 이사장
2024.03.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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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령인구는 2023년에는 950만 명(전체 인구의 18.4%)으로, 2025년에는 1,050만 명(전체 인구의 20.6%)으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보고 있다. 과거에는 노인을 의존적이며 경제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며, 건강과 인지 능력 저하 문제를 가진 취약한 대상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성공적 노화나 활동적 노화와 같은 적극적이고 긍정적 노화 이론이 대두되면서 노인의 주도성과 자립성에 기반한 이론과 실천적 근거가 마련된다. 요즘 고령층은 과거와 달리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활동하는 고령화
사회적 목회 이야기
오만종 오빌교회 목사
2024.03.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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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故 도여수(루츠 드레셔) 선교사 추모식이 거행되었다. 도 선교사는 독일 서남선교회의 파송을 받아 1987년부터 1995년까지 한국기독교장로회 선교동역자로 일했다. 한국에서 산 기간은 10년도 안 되었지만, 서울 외곽 가난한 마을의 민중교회에서 일했고 한국 사회에 깊이 녹아들었다. 독일로 돌아간 뒤에도 복음선교연대(EMS) 동아시아와 인도 담당 국장으로 오래 일하면서 한국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갔다. 그를 아는 많은 친구들이 추모식장을 가득 메웠다. 참석자들은 한국말을 참 잘했고 때로는 한국인
신한열 수사의 바람 바람 바람(Wind Spirit Hope)
신한열 떼제공동체 수사
2024.03.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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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 권 읽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라는 책으로 원래 제목은 『Is the internet changing the way you think』이다. 우리말로 다시 옮기자면 ‘인터넷은 당신의 사고방식을 바꾸고 있는가?’ 정도쯤 될 것 같다. 여기서 말하는 ‘당신’은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석학들이다. 책을 기획한 엣지(Edge) 재단은 재러드 다이아몬드(『총,균,쇠,』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이기적 유전자』의 저자)등 세계적인 학자들 100여 명에게 매년 ‘올해의 질문’을 선정하여 묻는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
오늘을 사는 신앙
박만희 함께걷는교회 목사
2024.03.11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