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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평화 빌딩’은 필동, 남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충무로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면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건물이다. 중소기업을 운영하시는 장로님의 헌신을 통해 건물을 마련할 수 있었다. 빌딩의 이름에서 보듯이 희년평화의 꿈을 갖고 2017년 출발하였다. 희년은 자유와 기쁨을 모두가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날이다. 그러나 한반도 땅은 아직도 분단으로, 양극화로 신음하고 있다. 진정한 평화가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참 평화는 희년의 해방과 희년의 삶의 법이 이루지는 것이라고 성서는 말하고 있다. 즉 ‘희년평화’가 진정한
희년을 여는 말씀
방인성·(사)하나누리 대표
2020.12.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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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서울 강남 지역에 있는 어느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는데 건너편 빌딩에 내걸린 대형 걸개그림이 눈에 들어와씁니다. 국회 의원 선거에 출마한 어느 여당 후보자가 내건 것인데 새로 취임한 대통령과 손을 잡고 서 있는 후보자의 모습 아래 다음과 같은 글귀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습니다.“안심하십시오. 이제 세금폭탄은 없습니다.”‘세금폭탄’이라는 표현에서 강남 사람들이 그동안 ‘좌파 정권’이라 불렀던 지난 정부의 세금 정책에 대한 불만이 어느 정도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것은 2005년부터 실시한 종합부동
희년을 여는 말씀
이덕주·前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0.12.0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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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년을 일곱 번 세어라. 칠 년이 일곱 번이면,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 사십구 년이 끝난다.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뿔나팔을 크게 불어라. 나팔을 불어, 너희가 사는 온 땅에 울려 퍼지게 하여라. 너희는 오십 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 (레위기 25:8~10) 코로나19는 우리의 삶과 신앙을 돌아보게 하며 새로운 변화를
희년을 여는 말씀
방인성·교회개혁실천연대 공동대표
2020.11.2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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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재외 몽골학교, 국내에 단 하나뿐인 이주노동자 자녀 학교’가 우리 학교에 붙은 타이틀이다. 우리 학교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다 몽골인이다. 요즘 코로나19 사태로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나 또한 좀처럼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면서 지금처럼 재택근무가 계속되다 보면 교사들도 타성에 젖어 해이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이 됐다. 그러나 교사들은 지난 학기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동영상 강의를 준비하고 비대면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
희년을 여는 말씀
이강애·재한몽골학교 교장
2020.11.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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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돌아올 몫의 재산은 생각보다 적었다. 아버지 전체 재산에서 형의 몫을 뺀 나머지를 받을 줄 알았는데 살림살이만 받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괜찮다. 나에겐 그럴듯한 계획이 있으니까. ‘먼 나라’로 가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아버지 집에서의 경제활동보다 더 큰 수익을 줄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버지의 인정을 받고, 아버지 집 경제 시스템을 ‘먼나라 경제 모델’로 바꾸어 최고의 재벌 집안이 될 것이다.난 이 ‘먼 나라 프로젝트’에 아버지께 받은 재산과 내 젊음 모두를 쏟아부었다. 내 영혼까지. 그러나 역부족이었
희년을 여는 말씀
김채완·사회적기업 꿀벌과피아노 대표, 국제스마트팜 공동체 대표
2020.11.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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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도, 공장도 없던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이 드디어 40년 광야생활을 마치고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광야와 달리 그곳엔 물도 풍부하고 농사지을 땅도 많았습니다. 이제부터 직접 농사를 지어 먹고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여리고 평지에서 수확한 첫 소산물을 먹은 다음 날 만나가 그쳤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동안 ‘공짜로’ 얻을 수 있었던 만나가 그친 것에 아쉬움도 컸지만 자기 노력의 대가로 추수한 곡식을 먹는 것도 감격스러웠습니다.가나안 공동체의 평화 구현그때부터 모든 게 바
희년을 여는 말씀
이덕주·전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0.10.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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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6세기부터 몽골초원을 넘어 유라시아 대평원의 주인은 스키타이 유목민이었다. 페르시아의 다리우스와 초원의 주도권을 놓고 격돌할 만큼 강한 초원의 유목민이었다. 그 후 주전 3세기 중국에서 시황제의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할 때에 몽골초원의 유목민은 흉노였다. 흉노라는 유목민은 얼마나 강하고 두려운 존재였던지 진시황제는 그 흉노를 견제하기 위하여 만리장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때까지의 유목민은 몽골과 유라시아 초원을 중심으로 유목 초원길을 만들었으며, 당시 우리 민족은 고조선을 지나 고구려를 비롯한 삼국시대가 한반도에 자리를 잡아가기
희년을 여는 말씀
유해근·나섬공동체 대표/몽골울란바토르문화진흥원 원장
2020.10.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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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선교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공존한다. 교회의 시대가 열리면 선교가 활성화되었다. 반대로 교회의 쇠퇴는 더 이상 선교를 할 수 없게 한다. 그러니까 교회의 상황이 선교의 상황과 비례하는 것이다. 문제는 지금 교회 상황이 불확실을 넘어 급속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사실이다. 선교사들이 고국으로 돌아오는 것을 더 이상 막을 수 없을 것 같다. 세계 2위의 선교국가라 자부하던 한국교회에서 선교의 사명은 더 이상 비전이 아니다. 절반 이상의 선교사가 돌아왔다는 보도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현재 세계 선교 상황이 무척이나 심각한 상황
희년을 여는 말씀
유해근·나섬공동체 대표/몽골울란바토르문화진흥원 원장
2020.10.0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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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에서 발견하는 희년성경의 첫 번째 책인 창세기가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한 인물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아니라 요셉이다. 왜일까? 요셉의 이야기가 창세기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나아가서 기독교 신앙 이해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성경의 핵심을 구약은 ‘거룩한 나라’, 신약은 ‘하나님 나라’라고 요약한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 거룩한 나라의 실체는 무엇인가? 대체 그 나라는 어떻게 생긴 걸까? 이렇게 묻는 까닭은 하나님 나라를 구하려면 그것을 머릿속에 떠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데 어떻게
희년을 여는 말씀
남기업 · 토지+자유연구소 소장
2020.10.0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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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년은 일곱 번의 안식년이 지난 그 다음해, 즉 오십 년째에 오는 기쁘고 복된 해(레 25장)이다. 희년에는 노예들, 빚진 이들, 억압 받는 이들이 모두 자유를 회복하는 날이다. 죄의 자유, 사회적 경제적 자유를 누리게 된다. 죄의 자유는 하나님으로부터 죄를 용서 받는 것이다. 사회적 자유는 노예와 억압 받는 이들이 자유의 몸이 되어 자기 가족과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경제적 자유는 모든 빚을 탕감 받고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땅과 토지를 되돌려 받는다. 그래서 희년이 되면 인간은 죄의 자유, 몸의 자유와 사회적 경제적 회복을 하게
희년을 여는 말씀
김영건 · 도봉교회 담임목사
2020.09.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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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성어로 ‘상화하택’(上火下澤)이란 말이 있다. 상화하택이란 “위에는 불 아래에는 연못”이라는 뜻이다. 위의 불은 위로 오르려는 성향을 가졌고, 아래의 연못 곧 물은 아래로 처지려는 성향을 가졌다. 그래서 주역에 따르면, 불이 위에 놓이고 연못이 아래에 놓이게 되면, 그것은 사물들이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상화하택이란 사물들의 상호 분열상을 표현하는 말이다.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표현으로 한다면, 그 말은 물과 기름의 관계요, 파편화(fragmentation)의 분열상이다. 2020년 대한민국 사회는 불행하게도
희년을 여는 말씀
손원영 · 서울기독대학교 교수
2020.09.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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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은혜의 해희년에 대한 개념은 성서와 각종 해설, 그리고 앞에 있는 ‘희년을 여는 말씀’ 원고들 안에서 다양하게 이야기되어 왔다. 땅이 원주인에게 복귀되는 것, 빚으로부터의 해방, 노예의 신분으로 있는 자들의 자유함, 땅의 휴식 등을 뼈대로 하는 그 레위기 25장의 ‘법’은 고대 근동의 사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급진적인 법이었다. 물론, 구약 시대에 예언자들이 유다의 왕조가 몰락하고 노스탤지어적 고대 이스라엘의 모습에 대해 급진적인 개혁을 부르짖는 과정에서 성서를 써 나가며 후대에 작성된 법문이라고도 하지만, 그럼에도 그
희년을 여는 말씀
김윤동 ·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기획실장
2020.09.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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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7천만 원을 날리다2011년, 나는 목사가 되었고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부르신 소명에 감격하고 맡겨진 사명에 감사했습니다. 개척교회에 대한 기대와 소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교회를 더 잘 섬기기 위해 살던 동네에서 이사해 개척한 교회 근처로 이사했습니다. 결혼 14년 차였고 이사는 9번째 이사였습니다. 결혼 14년에 9번 이사이니 전셋집 구하는 데는 산전수전을 다 겪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빌라 3층에 전세금 7천만을 주고 좋은 집을 구했습니다. 집주인은 부동산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동네 부동산이 아니라 집을 여러 채 사서 세를
희년을 여는 말씀
이진오 · 인천 세나무교회 담임목사
2020.08.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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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서 예수와 대화하는 가나안 여성은 예수보다 더 주인공답게 보인다. 성서에서 예수와 가장 당당하게 맞짱뜨는 인물이 이 여인이며, 그 대결의 승부는 모호하다. 허벅지 뼈가 부러지면서까지 천사와 씨름하여 안전한 귀향을 약속받는 야곱을 연상시킨다. 야곱은 장자권이 생명처럼 중요했던 가부장적인 이스라엘 사회의 맥을 이어가는 인물이다. 반면에, 예수와 대화하며 텐션을 올려가는 이 여성은 가부장 사회에서 밀려난 소수자 여성이며, 게다가 이스라엘 민족이 경시하던 이방민족이었다. 이 두 사람의 대화는 이렇게 흘러간다 : “다윗의 자손이시여
희년을 여는 말씀
양혜란 · 타임뱅크코리아 사무국장
2020.08.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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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삶보다 지금부터의 삶이 더 행복할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다섯 명 중 한 명은 “그렇다”고 답했다. 다섯 명 중 두 명은 “아니요”라고 답했다. 다섯 명 중 두 명은 “음...어려운 질문이네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고 답했다. 이 질문과 대답은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다. 그러나 적어도 나의 지평에 속해 있는 청년들의 현실이자 현재다. 희년과 아무 상관 없는 이 짧은 이야기로 글을 시작하는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딱 한가지. 우리가 논리와 선(line)을 잠시 제쳐두고 결론 없는 고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
희년을 여는 말씀
이재준 천봉교회 담임목사
2020.08.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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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안식가난한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 자연의 안식을 침해하고, 그로 인해 다시 인간의 안식이 위협받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자유와 복지를 보장해야 합니다. 성서의 희년법이 제시하는 노예 해방, 토지 재분배, 부채 탕감, 약자 보호는 모두 인간의 자유와 복지를 위한 것입니다. 희년법은 자유와 복지를 별개로 다루지 않습니다. 희년법은 단지 가난한 자에게 법적 자유를 허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가난으로부터의 자유를 위한 경제적 복지까지 보장합니다. 가난해져서 땅을 팔고 자신까지 판 사람이 희
희년을 여는 말씀
정경일 ·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
2020.07.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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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 포로기’와 ‘코로나19 봉쇄기’“우리는 돌아갈 수 있을까?” 기원전 6세기 말, 유다 왕국이 신바빌로니아 제국에 멸망한 후 바빌론으로 끌려가 약 50년간 포로 생활을 했던 유대인들이 자신들에게 수없이 던졌을 물음일 것입니다. 유대 민족의 장구한 역사에서 보면 50년은 짧은 기간이지만, 당대 사람들에게는 거의 두 세대가 바뀌는 긴 세월이었습니다. 과거의 신앙과 삶의 방식은 기억에서 흐려져 가고 미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대인들은 탄식했습니다. 바빌론 기슭, 거기에 앉아 시온을 생각하며 눈물 흘렸다. ...우리 어찌 남의 나라
희년을 여는 말씀
정경일 · 새길기독사회문화원 원장
2020.07.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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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째 대전역 인근 빈곤지역에서 노숙인, 쪽방주민, 성매매 여성 등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역을 하면서 가졌던 의문이 왜, 그들은 나름 열심히 사는데도 평생 가난하게 살아야 하며, 우리 사회가 한 번 실패한 그들에게 두 번째 기회를 허용하지 않느냐는 것이다. 왜 이들은 게으르다, 무책임하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 못한다, 일하기 싫어한다. 알코올 중독자다, 잠재적 범죄자다 등으로 낙인찍혀 살아가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이미 계층 간의 이동 사다리는 끊어져 빈곤이 대물림 되고 있는데도 빈곤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는 것이
희년을 여는 말씀
원용철 · 벧엘의집 대표
2020.07.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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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는 신약성서 안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공동서신, 그러니까 특정 교회에 보내진 편지가 아니라 초기교회 시대 여러 교회에서 널리 읽혀진 서신 가운데 하나인 야고보서는 우선 바울의 서신서들과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구별됩니다.초기교회가 어느 시점을 지나면서부터는 바울의 서신에서 가르친 내용이 중심이 되고, 그 까닭에 바울 이후의 서신서들도 바울의 권위에 의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의 주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그리스도교 교리를 형성하는 데도 결정적 기여를 하였습니다. 바울서신의 핵심요체
희년을 여는 말씀
최형묵 · 천안살림교회 담임목사
2020.07.0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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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태복음 16장 23~24절 중에서)나는 가계부채 상담사이다. 직업군으로는 재무상담사에 해당하지만 재테크 상담이 아니라 빚 문제만 전문적으로 상담한다.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이해하려 애쓰고 그를 기반으로 돈과 빚에 대해 자주 묵상한다. 그런데 하나님 나라의 원리 안에서 돈을 이해하려고 할 때 가장 괴롭고 곤란한 문제는 ‘성경적 재정관리’를 정의하는 것이다.성경적
희년을 여는 말씀
서경준
2020.07.01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