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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작은 교회들이 메타버스를 타고 사역을 확장할 수 있는 길에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제안을 해보았다. 작은 교회의 메타버스 선교에 대한 큰 그림을 지난 글에서 그렸다면, 이제 구체적으로 작은 교회가 어떻게 메타버스 교회로 움직일 수 있는지, 그 도구의 예는 무엇인지 살펴보자. 1. 메타버스 교회 기본 사이클 메타버스 교회의 운영에 대해서는 너무도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다. 여기서는 [그림 1]과 같이 가장 기본이 되는 한 모델을 만들어 보았다. 첫째로, 선교지인 메타버스에 선교적 교회로 들어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역은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3.06.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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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들어 한국교회의 성장이 멈추면서 작은 교회들이 제일 먼저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더해서 코로나19가 발발하고 모든 교회가 물리적 모임을 할 수 없게 되자, 작은 교회들은 속수무책으로 문을 닫게 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세계는 더욱 빠르게 메타버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코로나19 동안 메타버스의 위력을 실감했기 때문이다. 기업과 학교뿐만 아니라 교회까지 온택트 상황에 익숙하게 되었다. 이제 메타버스에 연결되지 않은 기업, 학교, 기관이 없을 지경이다. 그렇다면 작은 교회는 이러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1.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3.05.0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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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메타버스 선교가 필요하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지역교회는 어디서부터 메타버스 선교를 시작하면 좋을까? 그 대답을 얻기 위해 예수께로 관심을 돌려보자. 예수께서는 어떻게 사역하셨는가? 예수님의 사역이야말로 우리 제자공동체가 따라야 할 가장 명확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성경을 보면 우리는 지금의 교회와 사뭇 다른 예수님의 사역을 보게 된다. 예수님의 사역과 마음을 잘 표현한 아래의 구절을 묵상해 보자.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3.03.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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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교회가 물리적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을 때, 교회는 유튜브 등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해서 예배를 송출했다. 그리고 그때 교회는 잠시나마 온라인 예배 공동체를 형성했었다. 그 당시 교회의 반응에 따라 크게는 세 부류의 교회가 생겨났다. 첫째는 영상 송출에 익숙한 교회들이다. 코로나19 기간에 이들 교회의 교인 수는 급성장했다. 둘째는 영상 송출에는 익숙하지 못하지만 영상 송출을 감행한 중간 규모의 교회들이다. 아쉽게도 이들 교회의 교인 수는 조금 줄어들었다. 제일 문제가 많은 셋째 부류의 교회는 작은 교회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3.03.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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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실적인 질문을 해보자. 세상의 모든 영역이 메타버스로 들어갔다고 하는데, 교회도 메타버스 안으로 들어가야 할까? 특별히 메타버스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교회가 그 문제 많은 메타버스 안으로 들어가야 할까? 메타버스 안으로 들어감으로 교회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교인을 잃어버리지는 않을까? 교회의 청소년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나쁜 영향을 받지는 않을까? 이러한 문제들에 답을 찾기 위해서 먼저 교회가 메타버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검토해 보자. 대부분 교회가 메타버스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3.02.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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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앞에서 메타버스가 ‘디지털화된 세상’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우리는 메타버스를 벗어나서 살 수 없게 되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모든 사람이 메타버스에서 살게 되었고, 메타버스는 새로운 문화가 되었다. 그런데도 많은 교회는 메타버스에서의 사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취하고 있다. 물리적으로 만나는 사역만이 진정한 사역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반대편의 일부 교회는 메타버스 사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나의 입장은 어떠한가? 교회는 새로운 메타버스 문화를 향해 어떤 태도로 접근해야 할까? 이에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3.02.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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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에서 우리는 디지털화된 세상인 메타버스가 새로운 선교지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우리가 메타버스를 벗어나서 살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메타버스와 어떻게 관계하며 살고 있을까? 우리 삶의 어떤 영역이 메타버스와 만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삶과 관계하는 메타버스의 종류를 살펴보아야 한다. 김상균은 그의 책 『메타버스: 디지털 지구, 뜨는 것들의 세상』에서 기술 연구 단체인 ASF(Acceleration Studies Foundation)의 분류에 따라 메타버스 세계를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
2023.01.1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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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_정호승, 「수선화에게」 중에서 시인은 외로움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그렇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심지어 하느님도 가끔은 외로워하신다지 않는가? 하지만 외로움이 ‘삶의 전부’라면, 그래서 사는 게 곧 외로움이라면, 우리 삶은 얼마나 스산하고 황량할까? 외롭더라도, 가끔 외로워야 견디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이지, 언제나 외롭다면 삶은 너무 쓰라리고 괴로울 거다. 마더 테레사는 우리 시대의 “가장 끔찍한 빈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정경일 성공회대학교 신학연구원 연구교수
2023.01.0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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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수많은 기업과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가 그 자리를 대치하고 있다. 전통적인 기업, 직업, 기관, 학교, 삶의 방식이 통용될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MZ세대와 알파세대는 이러한 세상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40대가 넘어가고 있는 신문을 구독하는 독자들은 삶의 근거가 흔들리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을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산업을 이끌던 베이비붐 세대들 앞에는 은퇴 후 40년을 버텨내야 하는 새로운 시험대가 기다리고 있다. 초고속 성장을 경험했던 한국교회도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쇠
새로운 선교지, 메타버스!(metaverse)
장성배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학 교수
2022.12.29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