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몬이 기도드렸다. “주께서는 주의 종인 내 아버지 다윗 임금에게 약속하신 것을 지키셨으며, 주께서 친히 그에게 말씀하신 것을 오늘 이렇게 손수 이루어 주셨습니다.” (로중, 왕상 8:24)신앙생활을 할 때 생각보다 하나님이 밋밋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의 살아계심과 활동하심이 손에 잡히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듯합니다. 기도해도 즉각 즉각 응답이 없고, 자신이나 이웃의 병 치료를 위해 기도해도 거의 차도가 없을 때가 많습니다. 또한 개인이든 사회이든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화되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자신에게 분명하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11.30 15:34
-
“당신은 나의 산성,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이십니다. 당신께서는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구해주셨습니다.” (로중, 삼하 22:3)“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 들도, 포악한 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 (로중, 로마 8:38-39)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향한 고백은 오랜 삶의 부대낌과 확실한 하나님 체험이 함축되고 압축되어 표현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같은 문장을 읽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11.16 15:42
-
“하나님께서는, 네가 헛발을 디디지 않게 지켜 주신다. 너를 지키시느라 졸지도 않으신다.” (로중, 시편 121:3)“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튼튼히 세워주실 것입니다.” (로중, 고전 1:8) 마치 어린아이가 발을 헛디디어 웅덩이에 빠졌을 때 부모가 황급히 다가가 구하듯, 하나님은 실족한 이들을 더욱 안타까운 마음으로 건져내십니다.이렇듯 실수와 잘못, 혹은 죄로 인해 넘어졌다 해도, 하나님은 그것을 알아채고 돌이키는 사람을 속히 일으켜 주십니다.걱정 속에 사탄의 속삭임이 커지고, 염려 속에서 마음의 고통이 배가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10.18 10:15
-
“우리가 들어서 아는 것은, 우리가 조상들이 우리에게 이야기해준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너희 자손에게 비밀로 하지 않겠다.” (로중, 시 78:3-4)“너희가 이것을 거저 받았으니, 너희도 거저 주어라.” 로중, 마태 10:8) 우리가 전해 들은바, 주의 복음이 참으로 구원과 자유, 사랑과 평화의 ‘기쁜 소식’이라면 이를 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복음이 우리를 통해 전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직 복음의 세례를 덜 받았거나, 받기는 받았어도 그(The) 복음의 삶을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10.04 15:27
-
“우리가 들어서 아는 것은, 우리가 조상들이 우리에게 이야기해준 것이다. 우리가 이것을 너희 자손에게 비밀로 하지 않겠다.” (로중, 시 78:3-4) “너희가 이것을 거저 받았으니, 너희도 거져 주어라.” (로중, 마태 10:8)우리가 전해 들은바, 주의 복음이 참으로 구원과 자유, 사랑과 평화의 ‘기쁜 소식’이라면 이를 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복음이 우리를 통해 전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직 복음의 세례를 덜 받았거나, 받기는 받았어도 그(The) 복음의 삶을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9.15 19:06
-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주님의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나는 친구가 됩니다.” (로중, 시편 119:63)“빌립이 그 시종에게 물었다. ‘지금 읽으시는 것을 이해하십니까?’ 그가 대답하기를 ‘나를 지도하여 주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어떻게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하고, 올라와서 자기 곁에 앉기를 빌립에게 청하였다.” (로중, 사도행전 8:30~31) 세상 유익에 따라 친구 되고 안되고, 이익과 손해 여부에 따라 관계가 맺어지고, 또 끊어지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믿는 친구 많지 않고, 믿어주는 친구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8.30 09:49
-
“하나님께서 은혜로우시기를 잊으셨는가? 그분께서 그의 자비를 진노 속에 봉하셨는가?” 로중, 시편 77:9)“죄가 힘을 펼쳤던 곳, 거기서 은혜는 훨씬 더 큰 힘을 떨쳤습니다”. (로중, 로마 5:20) 하나님은 당신의 은혜 기억하기를 원하시고, 사탄은 죄를 기억하기를 종용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비 주시기를 원하시고, 사탄은 그 자비를 감추려 허둥댑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사랑을 드러내시려 열심이시고, 사탄은 미움을 일으키느라 바쁩니다. 하나님은 기쁨의 잔치 베풀기를 원하시고, 사탄은 마음에 우울감을 퍼트립니다. 하나님은 영혼의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8.16 11:40
-
“주님의 집에 심긴 사람들이 우리 하나님의 뜰에서 번성할 것이다. 그들은 나이가 들어도 꽃을 피우고, 번식하며 생기가 넘칠 것이다”. (로중, 시 92:13~14)“내가 너희를 다시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며, 아무도 너희에게서 그 기쁨을 빼앗지 않을 것이다”. (로중, 요한 16:12) “하나님의 뜰”이라는 아름다운 표현에 마음이 꽂힙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뜰에 심기어져 그 뜰에서 번성하리라는 말씀을 상상하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그 “하나님의 뜰”에는 사랑과 평화의 기운이 넘쳐나고, 생명의 시내가 흐르는 장면을 떠올려 봅니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7.26 20:43
-
“‘내 손이 저 모든 것을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러나 나는 궁핍한 사람들과 마음이 부서진 사람들, 그리고 나의 말 앞에서 전율하고 있는 사람들을 응시하고 있다’”. (로중, 이사야 66:2)“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로중, 요한 17:17) “아버지, 저를 바라봐 주옵소서, 그리하면 저의 높아진 마음이 겸손하여지겠나이다. 아버지, 저를 응시해 주옵소서, 그리하면 저의 부서진 영혼이 회복하겠나이다. 아버지, 저에게 눈을 떼지 말아주십시오, 그리하면 떨림으로 당신의 말씀을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7.13 20:55
-
“…가거라,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길 바란다”. (로중, 사무엘상 17:37)“…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봉사하는 사람답게 하십시오…”. (로중, 베드로전서 4:11) 말씀의 배경은 ‘다윗과 골리앗 싸움’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믿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이 보기에 골리앗과 싸우기에는 아직 어린 소년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말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을 확신합니다. 또 다윗이 이르되 “하나님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6.21 16:39
-
“가거라,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길 바란다”. (로중, 사무엘상 17:37)“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봉사하는 사람답게 하십시오”. (로중, 베드로전서 4:11) 말씀의 배경은 ‘다윗과 골리앗 싸움’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믿지 못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골리앗과 싸우기에는 아직 어린 소년일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말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을 확신합니다. 또 다윗이 이르되 “하나님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 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6.08 09:30
-
“하나님의 모략은 경이롭다. 그분은 영광스럽게 인도하신다”. (로중, 이사 28:29)“그리스도 예수께서 오셔서, 멀리 떨어져 있던 여러분에게 복음 안에서 평화를 전하셨으며, 가까이 있던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전하셨습니다”. (로중, 에베 2:17) “하나님은 놀라우신 분”이라고 말하는 것조차 겸연쩍습니다. 우리가 무엇이라고 그분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그분 앞에 침묵할 수 있을 뿐입니다. 침묵도 과분합니다. 다행히도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있어 그 고백에 속으로 “아멘, 아멘” 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모략 말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5.25 21:29
-
“오직 당신들은 지금까지 해 온 대로, 주 당신들의 하나님만 가까이 하십시오”. (로중, 여호 23:8)“우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서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납니다”. (로중, 고후 3:5) 불현듯 삶이 바위 되어 가슴 짓누를 때,내게 힘주시는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갑자기 이유 모를 슬픔과 우울함이 몰아칠 때, 나를 위로하시는 주님께 더욱 가까이.문득 혼란과 힘듦이 휘몰아칠 때나를 세밀하게 잘 알고 계시는 주님 향해 더욱 가까이.시공(時空)이 흘러가고, 몸은 쇠하여진다 해도 이 영혼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5.09 21:12
-
“요셉은 자기 형제들을 위로하였고, 그들과 더불어 친절하게 이야기하였다”. (로중, 창세 50:21) 광활하고 아름다운 창조 이야기로 시작한 창세기는 마지막 50장에 이르러 요셉과 아버지 재회, 가족과의 화해 이야기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그 사이 인간의 타락과 벌, 수많은 인류의 온갖 죄악과 하나님의 용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하나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가 어떻게 맺어지고, 깨지고 회복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장대한 이야기 속에서 빚어지는 ‘우주-신-인론적 영성’(Cosmotheantric Sprituali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4.22 09:17
-
“‘어둠이 와락 나에게 달려들어서, 나를 비추던 빛이 밤처럼 되어라’해도, 주님 앞에서는 어둠도 어둠이 아니며, 밤도 대낮처럼 밝습니다”. (로중, 시 139:11~12)“해가 질 때에 사람들이 온갖 병으로 앓는 사람들을 다 예수께로 데려왔다. 예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주셨다”. (로중, 누가 4:40) 우리가 믿는 주님에게는 암흑도 광명이며, 어두운 밤도 빛나는 대낮입니다. 주님에게는 태산도 한낱 티끌이며, 요동치는 광풍도 잔잔한 미풍일 뿐입니다. 너른 광야 사막도, 실은 주님에게는 생명의 강 흐르는 비옥한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4.08 08:50
-
“사람은 죽을 날을 피하거나 연기시킬 수 없다”(로중, 전도 8:8)“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순간인들 늘일 수 있느냐?” (로중, 마태 6:27) “죽음”을 생각하고, 기억하는 것이 삶을 삶답게 살 수 있는 길 중의 하나라면 이만한 역설다운 역설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가 죽는다’는 사실과 그 사실을 생각하는 것이 일으키는 다양한 심리적 현상과 작용이 언제나 긍정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감당할 수 없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는 오히려 삶의 부작용이 될 수 있습니다. ‘죽음’이 가져다주는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3.25 10:15
-
“너는 내 얼굴을 볼 수 없다. 나를 보고 살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로중, 출애 33:20)“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드러났으니, 곧 하나님이 자기 외아들을 세상에 보내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그로 말미암아 살게 해주신 것입니다.” (로중, 요일 4:9) 하나님 형상을 눈으로 볼 수 없으나,마음으로 볼 수 있고,하나님 음성을 귀로 들을 수 없으나,영혼으로 들을 수 있네. 하나님 손을 잡을 수 없으나,마음으로 만날 수 있고,하나님 몸을 만질 수 없으나, 영혼의 자리에 모실 수 있네. 하나님 얼굴을 눈으로 볼 수 없으나,하나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예수나무공동체
2022.03.11 08:40
-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리하면 내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요, 내 아버지와 나는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 사람과 함께 살 것이다” (새번역, 요한복음 14:23) 이제 알만큼은 아는 듯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또 알만큼은 아는 듯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그러나 아직도 가장 많이 잊고 사는 것 또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는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생활에서 한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글로벌블레싱 대표
2022.02.25 09:12
-
“그러나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주님의 사랑이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르고, 주님의 의로우심은 대대에 이를 것이니” (새번역, 시편 103:17)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하나님 은혜를 잊지 않고, 하나님 은혜 잊지 않는 이가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고백할 뿐 아니라 그 은혜를 나눔으로 은혜의 풍성함을 더욱더 누립니다. 삶의 고난, 고통, 슬픔 등 어두운 그늘조차 하나님의 은혜로 뒤덮여 영원에서 영원까지 이른다고 말씀하시니 이 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다. 하나님 경외를 잊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글로벌블레싱 대표
2022.02.14 09:24
-
“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마태복음 11:25) 지금, 하나님을 만나러 갑니다. 저 하늘 위에 영원한 임금이신 하나님 얼굴 뵙기 위해 갑니다 이 땅 위에 살아계신 참되신 하나님 손 잡으러 갑니다.이제, 하나님을 만나러 떠납니다.내 안에 머물고 계신 하나님 진리의 말씀 들으러 갑니다.세상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뜨거운 심장 느끼러 갑니다.아, 땅과 하늘에 주님 되신 아버지여! 빛이신 아버지를 만나고, 영광
예수나무공동체 아침편지
김 진 글로벌블레싱 대표
2022.01.24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