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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는 2003년부터 분쟁교회를 상담해 오다가, 2007년에 교회문제상담소를 출범했다. 교회문제상담소(이하 상담소)는 교회 분쟁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매년 교회상담을 통계화하고 분석하고 있다.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5개 교회를 대상으로 총 117회 이상 진행한 상담을 정리한 「2023년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통계 및 분석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상담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내용은 교회 운영에 관한 문의였다. 교회 분쟁 상담 중 ‘교회운영(정관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4.2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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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탈핵주일 연합예배 및 걷기기도회가 지난 3월 10일, 일본대사관 근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핵없는 세상을 위한 한국 그리스도인 연대(이하 그리스도인연대)’ 주최로 진행되었다. 그리스도인연대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이듬해 결성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해 기독교환경운동연대, 한국YWCA연합회 등 30여 개 단체와 교회들로 구성된 그리스도인연대는 탈핵주일을 제정해 창조세계를 파괴하는 핵 발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탈원전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후쿠시마 폭발 사고 13주년을 맞이한 올해 탈핵주일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4.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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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학회(회장:이재근)가 지난 3월 2일 오후 2시 온라인(ZOOM)으로 제422회 학술발표회를 진행했다. 최상도 교수(한국기독교역사학회 섭외이사, 호남신대 교수)의 사회로 김일환(서울장신대 한국교회학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사가 ‘승동교회의 초기 역사에 관한 연구; 1902~1908년 시기를 중심으로’를 발표하였고, 정병준(서울장신대 교수) 교수가 ‘초기 한인 디아스포라교회의 특징’을 주제로 발표하였다. 두 주제 발표에 대하여 김일석(장신대 박사, 임마누엘교회 담임목사)와 박형신(남서울대 교수)가 논찬하였다. 김일환 박사는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4.0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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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 주최 ‘3·1운동 제105주년 한국교회 기념예배’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서울 구로구 연세중앙교회(담임 윤석전 목사)에서 개최됐다. 김홍석 목사(예장 고신 총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예장 백석 대표총회장)의 기념사, 홍석문 목사(기침 총회장 직무대행)의 기도, 류춘배 목사(예장 백석대신 총회장)의 성경봉독, 각 교단 대표들의 특별기도, 연세중앙교회 글로리아찬양대의 찬양 후 공동대표회장 김의식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가 설교했다. 이후 임병무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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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3.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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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루츠 드레셔(도여수·1953~2024)의 추모예식이 지난 2월 15일(목) 오후 6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공동 주관으로 거행되었다. 한국명으로 도여수란 이름을 가진 루츠 드레셔 선교동역자는 독일 EMS(복음선교연대)에서 1987년 한국으로 파송되어 1995년까지 한국기독교장로회에서 활동하였다. 당시 속칭 ‘돼지마을’이라 불렸던 노원구 중계동 영은교회에서 오용식 목사와 8년간 전문사역자로 사역하며 기독교도시빈민선교협의회와 더불어 가난한 이들과의 국제연대를 온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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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3.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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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역사학회(이재근 회장)가 제421회 학술발표회를 지난 2월 3일에 온라인 줌을 통해 진행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정병준 박사(한국기독교역사학회 지역이사, 서울장신대 교수)의 사회로, 김원중 박사(연세대 인문사회의학협동과정 박사과정)가 ‘한국에서의 민간 차원의 한센병 관리’로 한강희 박사(한신대 겸임교수)가 ‘선린형제단과 국가 만들기; 해방정국 강원용과 기독청년 조직의 건국활동’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김원중 박사는 “조선시대에 한센병을 치료하는 효과가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격리하는 것이 주된 관리였다. 이들은 신체적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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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3.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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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디교육목회연구소(이하 유바디)가 지난 1월 25일에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2024년 노년목회를 위한 꿈꾸는 3막 세미나를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했다. 세미나를 개최한 유바디는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명예교수, 장신대)에서 올해 분리독립한 이후 첫 번째 세미나였다. 유바디는 유니게-바울-디모데의 머리글자를 가져온 것으로 디모데후서(1:5~6절)의 말씀에 기초하는데, 가정을 상징하는 유니게, 교회를 상징하는 바울이 함께 다음 세대인 디모데를 양육하는 성경적 교육목회 모델이다. 유바디는 가정(부모)과 교회를 중심으로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2.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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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설날과 추석을 기점으로 두 차례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는 미래목회포럼(대표 이동규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이 올해 구정을 앞두고 제20-1차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한다.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1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층 사랑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여 ‘민족의 명절 설날,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발표했다. 사무총장 박병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이상대 이사장과 이동규 대표가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미래목회포럼이 전개하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탈농촌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2.1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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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정책제안기독시민운동연대(기독시민운동연대)에서 발간한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비전 제안서』에 대한 2차 발표회가 지난 1월 11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2차 발표회에서는 임준형 사무국장(기독교환경운동연대)의 사회로 노동, 생명존중·자살예방, 이주난민, 정치개혁, 청년 등 다섯 개 분야의 정책을 제안하고, 공동성명서 낭독 순서로 진행되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송기훈 사무국장이 노동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송 사무국장은 △근로기준법, 노동조합법 개정,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특별법, △노동자 생명안전 적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2.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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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 좋은교사운동, 희년함께 등이 모인 총선정책제안기독시민운동연대(기독시민운동연대)가 올해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10대 분야 정책을 담은 『202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비전 제안서』를 발간했다. 기독시민운동연대는 정책제안서를 토대로 지난 1월 4일 서울 한국기독교회관에서 1차 정책 제안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김현아 사무국장(기윤실)의 사회로 △교육 △사회복지 △생태·환경 △주거·부동산 △한반도·평화 등 다섯 개 분야의 정책이 제안되었다. 먼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1.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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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대표회장 윤창섭 목사, 이하 NCCK)가 지난 2일 오후 한국기독교100주년 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2024년 신년예배 및 하례회를 개최했다. 정옥진 장로(NCCK 부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의 인도로 진행된 이번 신년 하례회는 조성암 대주교(부회장, 한국정교회)의 기도, 박소영 청년(한국기독교장로회 청년회전국연합회 부총무)의 성경봉독, 윤창섭 목사(NCCK 회장, 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의 설교, ‘기후정의주일 신앙고백문’으로 신앙고백, 특별기도, 김의식 목사(NCCK 부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의 축도,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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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창립 초기부터 공명선거운동을 진행하며 투표 참여 캠페인, 낙천낙선운동, 투개표 참관, 공직선거법 준수 캠페인, 시대정신 및 정책 포럼, 사회 분야별 공약 제안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다. 20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한민국의 정치 개혁 과제를 살펴보고자 민주주의, 선거제도, 권력구조, 포퓰리즘 등의 주제로 격월간 연속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다양한 질문과 토론을 이어 온 기윤실 ‘모두를 위한 정치’ 포럼은 2023년 12월 20일(수) 저녁 7시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기윤실 모임공간에서 마지
교계뉴스
김태훈·정지연 기자
2024.01.1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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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kmc(사장 김정수)는 『특별한 빛을 보내오는 사람들: 김기석의 그림읽기』 출간을 기념해 11월 27일 한국마크로비학교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김기석 목사(청파교회)는 성경과 문학, 철학의 텍스트뿐 아니라 미술과 음악에도 조예가 깊다. 이를 통한 폭넓은 신 이해와 인간 이해를 바탕으로 설교에 깊이를 더한다. 특별히 이번 책에는 밀레 에서 로댕 , 샤갈 까지 22편의 그림에서 시작해 신앙의 본질에 다가서며 신학적 사유를 확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북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연휘
발길이 머무는 곳
이연경 기자
2023.12.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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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 양재성(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 가재울녹색교회) 목사가 환갑을 맞아 두 권의 책을 내고 지난 11월 18일 감리교신학대학교 중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 권은 환경운동가로서의 35년을 기록한 영적순례일지 『녹색 순례자』이고, 다른 한 권은 시와 단상을 기록한 『마침내 우린 봄이 되고 있다』이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양재성 목사의 환갑을 기념한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 김국진 교장(산돌학교), 배문수 전도사(하남민들레교회)가 여는 공연으로 출판기념회의 막을 올렸다. 1963년 충청남도 아산에서 태어나 감리교신학대학을 다니
발길이 머무는 곳
이연경 기자
2023.12.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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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1일(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학중 목사)는 제주4·3평화재단과 “개신교 제주4·3 연구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국기독교사회운동사 제5차 학술심포지엄을 제주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하였다. 사회는 손승호 사무국장(한국기독교역사문화재단)이 맡았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 개신교의 제주4·3 연구와 운동의 현황과 과제를 살피고, 앞으로의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또 일반과 이웃 종교(불교, 천주교)의 제주4·3 연구와 운동을 경
교계뉴스
조창현 기자
2023.1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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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대 대통령 이승만부터 제12대 대통령 문재인까지, 역대 대통령의 기록을 오롯이 담은 공간이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에 자리한 대통령기록관이 그곳이다. 2006년 국가기록원 조직개편에 따라 대통령기록관리팀이 신설되자 2007년에 경기도 성남에 문을 연 대통령기록관이 2016년 세종시로 이전했다. 대통령기록전시관은 이름 그대로 대통령기록물을 통하여 역대 대통령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전시관 건물은 국새보관함을 형상화하여 큐브 모양으로 디자인되었다. 국새보관함의 구성원리를 현대적 재료로 재해석하여 내부는 석재, 외
발길이 머무는 곳
이연경 기자
2023.1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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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이 11월 5일, 향년 65세로 베트남에서 별세했다. 박상은 원장은 박상진 전 장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의 쌍둥이 형이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날 낮 안양샘병원팀과 베트남 다낭에서 의료선교 활동을 하던 중 쓰러져 의료팀이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깨어나지 못했다고 한다. 고인은 의사가 된 후, 한국의 슈바이처 장기려 박사의 참다운 인술을 배우기 위해 부산 복음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박 원장은 장기려 박사로부터 의술뿐 아니라 겸손 섬김 사랑이라는 크리스천의 인격도
교계뉴스
이연경 기자
2023.11.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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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1998년 ‘한국인의 종교실태와 신앙의식’을 파악하기 위한 종합적인 조사를 시작한 이래로, 올해 5번째 조사를 실시하여 그동안의 조사 결과를 담은 ‘한국 기독교 분석 리포트’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의뢰하고 ㈜지앤컴리서치(2023년 1월 9일~16일), ㈜한국갤럽(2022년 2월~11월)이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연구/분석한 결과로 지난 25년에 걸쳐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인식을 추적한 유일한 보고서로써 그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종교를 갖고 있는지를 확
교계뉴스
조창현 기자
2023.10.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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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금), 기후위기 기독교신학포럼과 배재대학교 아펜젤러연구소는 배재대학교 아펜젤러기념관에서 ‘한국교회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청년포럼’을 주제로 5차 월례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의 첫 번째 발표는 임재민 사무처장(에너지전환포럼). 이후 진행되는 패널토의에는 김아현 대표(대학생 기후행동), 오광석 대표(한신대학원 생태신학회), 박찬영 간사(한국기독청년협의회), 유예찬 대표(대학연합동아리 Greening)가 참여하였다. 사회는 이성호 교수(배재대학교)가 맡았다. 이번 5차 월례포럼은 지난 4차 월례포럼에서 검
교계뉴스
조창현 기자
2023.09.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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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죽음의 터널을 통과하면 태양보다도 밝은 신의 빛(divine light)을 만나 지상의 삶을 살았던 우리는 모두 개체아의 정체성의 옷을 벗고 신의 무한한 빛과 완전히 하나가 되어 영생을 누린다. 지상의 괴로웠던 기억은 신의 찬란한 빛으로 채색되고 신과 얼굴을 마주 대하면서(face to face, visio dei) 의심의 안개가 말끔히 사라진다.” - 길희성, 『영적 휴머니즘』 중에서 2023년 9월 8일 금요일 새벽, 길희성 박사(향년 80세. 심도학사 원장)가 세상을 떠났다. 한국 종교학계의 대표적 석학이었던 길희성
교계뉴스
정경일·편집부
2023.09.20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