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기념각(광주광역시 남구 백서로)
◇ 오웬기념각(광주광역시 남구 백서로)

 

   클레멘트 오웬은 전남 최초의 선교사로, 1898년 의사이자 목사로 조선에 들어와 목포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 1904년부터 유진 벨 선교사와 함께 광주에서 선교 활동을 시작하였다. 오웬은 생전에 할아버지인 윌리엄 오웬을 추모하는 병원이나 기념관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1909년 장흥지역을 순회 전도하다 급성폐렴으로 사망했다.

   이후 오웬의 선교 업적을 기리기 위해 미국의 가족들과 친척들이 성금 4,200달러를 보내왔다. 이 성금으로 생전의 뜻을 받들어 오웬과 그의 할아버지를 기념하는 오웬기념각을 1914년 건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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